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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FC안양 6경기 연속 무패…선두 유지

안양, 부산 원정서 난타전 끝에 4-3 신승
마테우스, 홍창범, 단레이, 김정현 연속골
5승 1무, 승점16점으로 선두 굳게 지켜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시즌 개막 후 6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리그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안양은 13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7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와 방문경기에서 7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최근 4연승을 달린 안양은 5승 1무, 승점 16점으로 개막 후 지켜온 선두를 유지했다. K리그1·2를 통틀어 올 시즌 개막 후 패배가 없는 팀은 안양이 유일하다.

 

안양은 이날 단레이와 마테우스를 최전방에 세우고 홍창범과 야고를 좌우 날개에,  리영직과 한가람을 중원에 배치했으며 포백은 김동진, 김하준, 박종현, 주현우로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김다솔이 꼈다.


안양은 전반에만 3골을 몰아넣으며 손쉽게 승리를 챙기는 듯 했다.


전반 초반 부산의 공세에 밀리던 안양은 전반 11분 오른쪽 측면에서 야고의 침투패스를 받은 마테우스가 부산 골지역 오른쪽에서 왼발슛으로 마무리 하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마테우스의 시즌 4호골.

 

1-0으로 앞선 안양은 전반 26분 부산 진영 오른쪽에서 야고가 페널티박스 안으로 밀어준 공을 마테우스가 잡아 중앙으로 밀어줬고 홍창범이 넘어지며 오른발로 밀어넣은 것이 부산의 골문 안으로 흘러들어가 2-0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안양은 3분 뒤인 전반 29분 부산 진영 왼쪽 측면에서 마테우스가 올린 크로스를 부산 수비수 이한도가 걷어낸다는 것이 단레이의 발 앞에 떨어졌고 단레이가 오른발 슛으로 부산의 골망을 갈라 3-0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안양은 후반들어 집중력이 떨어지며 위기를 맞았다.


후반 12분 부산 이동수에게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골을 내준 안양은 후반 33분 천지현의 중거리 슛이 안양 수비수 박종현의 발에 맞고 굴절돼 자책골로 기록되며 3-2로 쫒겼고 후반 39분 천지현에게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동점골을 허용했다.


전열을 가다듬은 안양은 8분의 추가시간이 주어진 후반 45분 주현우의 오른쪽 코너킥을 김정현이 헤더골로 연결시키며 마무리 하는 듯 했지만 추가시간 7분 리영직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로페즈의 유니폼을 잡아 끌어 페널티킥을 내줘 다시 한 번 동점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골키퍼 김다솔이 부산 라마스의 페널티킥을 막아내며 극적으로 승리를 지켰다.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1995와 성남FC의 경기에서는 한 골씩을 주고받으며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부천은 전반 32분 바사니의 선제골이자 개인 시즌 1호골로 앞서 갔지만, 후반 37분 성남 후이즈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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