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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 안 걸린 트럭, 공사장 작업자 덮쳐 1명 사망 1명 부상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

인천 오피스텔 공사장에서 작업자 2명이 사이드 안 걸린 트럭에 치여 1명이 숨지고 다른 1명도 다쳤다.

 

21일 인천 논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8시 15분께 남동구 논현동 오피스텔 신축 공사장에서 5톤 트럭에 30대 남성 A씨와 50대 남성 B씨가 치였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이튿날인 19일 결국 숨졌다. B씨는 경상으로 당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번 사고는 트럭 운전자인 60대 남성 C씨가 사이드브레이크를 걸지 않은 상태로 차량에서 내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사장 경사로에 주차된 트럭은 C씨가 하차한 뒤 앞으로 밀리면서 작업자인 A씨와 B씨를 그대로 들이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C씨는 차량이 밀려나자 다시 세우려고 했으나 사고를 막지 못한 것으로 파악했다"며 "추가 조사를 마치고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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