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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경찰서, 전국 쇼트코스 수영대회 압사 위험 신고에 신속 대처 ‘빛나’

경사진 관객석 계단과 난간 등에 몰린 인파..."압사 위험" 112신고에 신속 대응 조치

 

인천에서 개최된 전국 쇼트코스 수영대회에 몰린 인파로 압사 위험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사고를 막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지난 21일 오전 9시 21분쯤 인천글로벌캠퍼스수영장에서 “사람이 너무 많아서 압사 위험이 있다”는 112신고를 받고 출동해 관객석 경사진 계단과 난간 등으로 몰려 흥분상태인 보호자와 지도자 등을 진정시키고 안전하게 건물 밖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당시 초등생 선수들이 오전 9시부터 개최된 시합을 치루고 있던 상황으로, 수영장 2층에 마련된 451석 규모 관람석은 이미 1500여 명에 달하는 보호자와 지도자로 꽉 들어차 있었다.

 

경찰은 시합을 중단시키고 안내방송 등을 통해 계단과 난간 등에 밀집해 불안해하며 흥분상태에 있던 시민들을 순서에 따라 안전하게 건물 밖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안전사고를 우려해 유관기관 등에도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온콜부대 20명, 기동순찰대 10명, 연수구청 안전관리과 담당직원, 당직상황실장 등이 공동 대응해 10시 30분쯤 다시 재개된 시합도 안전사고 없이 행사 참여자의 불안감 없이 안전하게 치룰 수 있었다.

 

당시 직접 출동·대응했던 최영우 연수경찰서장은 “관중석은 경사가 있기 때문에 인파가 몰리면 압사사고 위험이 매우 큰 곳”이라며 “특히 인파가 몰리게 되면 아주 작은 자극에도 한곳으로 힘이 집중될 수 있기 때문에 자칫 한 사람이라도 엎어져서 밟히는 순간, 여러 군중이 함께 엎어져 대형참사로 이어질 수 있다”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장에 신속하게 출동해 선제적 통제 및 안전한 대피로 확보 등 시민들이 안전하게 건물 밖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조치해 자칫 일어날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했다"며 “행사가 무사히 잘 끝나 다행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열린 수영대회는 초등학생 400명, 성인 600명 등 선수만도 1000명에 달해 경찰은 시합이 재개된 이후에도 상황을 지켜보며 연계 순찰 등 안전 관리 및 추가조치를 이어나갔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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