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최근 용인 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의 문화재 발굴조사 착수 안전기원 개토제(開土祭)를 봉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6일 진행된 개토제는 GH와 조사단,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발굴조사현장에서 치러졌다.
이번 발굴조사는 용인플랫폼시티의 부지조성공사 전 해당 지역에 매립된 문화유산을 발굴하기 위한 작업이다.
발굴 대상은 지난 2021년 실시한 문화재 지표조사에서 확인된 매장문화재 유존지역 21개소, 122만㎡으로, 표본·시굴조사와 정밀 발굴조사 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부지조성공사에 앞서 발굴조사를 통해 이 지역의 역사문화를 파악하고 문화유산을 보호함으로써 용인플랫폼시티 개발사업과 문화유산 보존의 효율적인 조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개토제는 발굴조사 시작 전 현장의 안전과 무사고를 기원하는 제사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