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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던파 모바일 中 출시 목전...원작 인기 재현할까

21일 중국 정식 서비스 시작...텐센트가 서비스
중국 '국민게임' 지위 오른 던파, 연속 흥행 도전
매출 4조 클럽 입성 앞둔 넥슨...던파모 효과 기대

 

넥슨이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 IP를 계승한 '던파 모바일'의 중국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현지에서 원작을 잇는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오는 21일부터 '던파 모바일'을 중국에 선보일 예정이다. 던파 제작사인 네오플이 개발한 '던파 모바일'은 중국에 '지하성과용사: 기원’(地下城与勇士: 起源, 던전앤파이터: 오리진)'이란 이름으로 출시된다. 게임 서비스는 원작 던파 PC버전을 성공적으로 중국 현지에 안착시킨 텐센트게임즈가 다시 한번 맡는다. 

 

'던파 모바일'은 2D 도트 그래픽 기반의 횡스크롤 전투를 앞세운 호쾌한 액션성과 수동 전투의 조작감을 강조한 게 특징이다. 던파 모바일의 게임성은 지난 2022년 3월 국내에 선 출시 된 후 2022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하는 등 인정을 받기도 했다.

 

앞서 넥슨은 올해 2월 현지 이용자 30만 명 대상으로 출시 전 마지막 테스트를 실시해 완성도를 높였다. 윤명진 네오플 대표는 "텐센트 게임즈와 긴밀히 협력하며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해왔다"며 "많은 모험가가 최적의 환경에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만의 액션 쾌감을 즐기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시장에서는 해당 게임이 원작의 뒤를 이어 중국 흥행작에 이름을 올릴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원작인 던파는 2005년 국내에 이어 2008년 중국에 진출해 누적 이용자 수 8억 5000만 명을 넘어선 대표 스테디셀러인데다가 로열티 규모만 최대 1조 원 이상을 기록한 대규모 흥행작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넥슨은 내부적으로 던파 연속 흥행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 상태다. 넥슨은 한국 지역 선 출시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 서비스 안정성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모바일 버전 출시 이후 IP 확장에 따른 PC버전과의 상호 긍정적 효과도 예상된다.

 

이정헌 넥슨 대표는 "지난 2월과 3월 사이 진행한 현지 베타 테스트 결과 잔존율을 포함한 플레이어 주요 지표들이 매우 매우 긍정적"이라며 "이런 폭발적 반응은 베타 테스트 이후 증가세에 있다고 보고, 이로 인해 큰 자신감과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넥슨은 던파 모바일 중국 출시를 기념해 이소룡과의 스페셜 컬래버레이션을 예고했다. 

 

지난 14일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공개한 티저 이미지에서는 자신의 시그니처 복장인 노란색 운동복을 입은 이소룡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캐릭터들 앞에서 쌍절곤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소룡 컬래버레이션은 5월 21일 중국 서버 정식 출시일에 맞춰 시작될 예정이다. 상세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며 한국 서버에서도 진행하는지의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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