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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매니얼 열풍 속 팔도 ‘비락식혜 제로’ 300만 개 판매 돌파

'제로' 트렌드와 맞물려 MZ세대 취향 저격

 

식음료업계에서 제로 음료수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팔도 '비락식혜 제로'가 누적 판매량 300만 개를 돌파했다.

 

팔도는 비락식혜 제로가 출시 50일 만에 판매량 300만 개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팔도가 예측한 초기 판매량 대비 4배 많은 수치다. 팔도는 생산량 확대를 통해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팔도는 신제품의 인기 요인으로 소비자층 확대를 꼽았다. 식음료 전반에 걸친 '제로' 열풍과 할매니얼(할머니+밀레니얼) 트렌드가 결합해 기존 고객 외에 젊은 층의 소비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식혜는 보리에 물을 부어 싹을 틔운 엿기름과 멥쌀을 주원료로 만든다. 엿기름과 멥쌀 자체에 당(糖)이 함유돼 있기 때문에 식혜를 당류, 칼로리 제로로 만드는 것이 쉽지 않았을 것이란 평이 나온다. 팔도 연구진은 제로 버전의 식혜를 만들기 위해 설탕 대신 대체당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체 공정을 통해 밥알은 섬유질만 남겨 식혜 특유의 식감을 유지했다.

 

김평기 팔도 음료마케팅 팀장은 "비락식혜 제로 출시 이후 2030세대부터 시니어 층까지 활발한 고객 유입이 일어나고 있다"며 "적극적인 제품군 확장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비락식혜는 1993년 출시한 전통음료 브랜드로 국내 식혜 시장 점유율 1위로 누적 판매량은 20억 캔을 넘어섰다. 비락식혜 제로는 팔도가 지난 3월 선보인 제로 버전의 식혜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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