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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세 중위가격 9개월 연속 증가세...분양시장 청약 폭증

지방 대부분 지역 전세가율 60% 이상으로 나타나… 청약자 지난해 比 크게 증가

 

시장침체 속에서도 전국 전세 중위가격은 9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지방 분양시장에서는 전세가율 고공행진에 분양 청약자가 급증하는 양상이다.

 

22일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3.3㎡당 전세 중위가격은 2024년 4월 1385만 원으로 지난해 7월(1118만 원)이후 보합세 없이 9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전세가격 상승과 더불어 아파트 전세가율도 올해 들어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4월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은 54.6%로 1월(54.4%)부터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경북의 4월 전세가율은 75.53%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전세가율을 보였으며, 서울·경기·부산·세종·제주를 제외한 지방 대부분의 지역들이 60%가 넘는 전세가율을 고공 행진이 지속되고 있다.

 

업계전문가는 “임대차3법 시행 4년이 지나가는 시점에 억눌렸던 전세가 상승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다”라며 “특히 고전세가율이 지속되고 있는 지방을 중심으로 전세수요자들의 분양시장 선회가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실제로 부동산114자료에 따르면 올해(1~4월)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의 총 총 청약자는 10만 816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만 2022명)과 비교해 74.4%의 청약자 증가율을 보였다.

 

같은 기간 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지방 청약자는 6만 146명→11만 4408명으로 90.22%의 청약자 증가율을 보이며 수도권 보다 더 많은 수요자들이 청약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가율 고공행진과 함께 지방 분양시장으로 청약자들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지방의 주요 분양 단지들로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STS개발(시행)은 경남 진주시 가좌동 594번지 일원에 건립되는 ‘아너스 웰가 진주’를 5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9층, 4개 동, 전용면적 84~115㎡, 총 840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두산건설은 대구광역시 북구 학정동 일원에서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14개동, 전용면적 84~191㎡, 총 1098가구 규모다.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황금역리저브’를 분양중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0층, 5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82·83㎡(구 34·35평형) 337세대와 주거형 오피스텔 전용면적 84·89㎡ 74실로 이루어졌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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