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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드러진 봄꽃의 향연… 가평 자라섬 꽃 페스타, 울긋불긋 꽃 잔치

가평군, '자라섬 꽃 페스타' 25일 개막 6월 16일 까지 개최
2만 4000평에 양귀비·유채꽃 등 만발

 

 

"와 ! 울긋불긋 온통 꽃 천지네요. 선홍빛 양귀비꽃이 드넓게 펼쳐져 정말 아름다워요."

 

2년 연속 경기 관광축제로 선정된 가평군 '자라섬 꽃 페스타'가 다음달 16일까지 자라섬 남도에서 '자라섬 꽃 페스타'를 개막식을 갖고 관광객 맞이에 들어갔다.

 

지난 자라섬 꽃 페스타 개막식에는 서태원 군수를 비롯해 최춘식 국회의원과 김용태 국회의원 당선인, 최정용 가평군의회 의장과 군의원,기관.단체장,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축제를 축하했다. 개막식에서는 기념공연과 기념사.축사 등에 이어 가평군에 1000만 관광객 유치를 다짐하는 비전 선포 퍼포먼스를 가졌다. 이어 자라섬과 남이섬, 가평마리나 구간을 운항하는 북한강 천년뱃길 유람선 선착장인 자라나루 준공식도 함께 거행했다.

 

 

◇11만여 ㎡에 양귀비·유채 등 화려한 꽃 만발

꽃 축제가 열리는 자라섬 남도 꽃 정원은 지난 2019년 11만 여㎡(약 3만 3000평)의 모래밭에 야생화를 심고 2020년부터 꽃 축제를 개최하면서 지역 관광명소로 떠올랐다. 이번 자라섬 꽃 페스타에서는 양귀비·유채·페튜니아·하늘바라기·블루애로우·수레국화·버베나 등이 자라섬 남도에 식재돼 아름다운 봄 정원을 선보일 예정이다.

 

꽃 축제장 입장 시간을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며 퇴장 시간은 저녁 9시다. 가평군민과 5세 이하는 입장료가 무료다. 관외 관광객은 입장료 7000원 결제 후 행사장에서 5000원을 가평사랑상품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다양한 운송 편의및 관광지 할인 혜택 제공

축제기간 동안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전기차를 가평레일바이크-자라섬 입구-남도 입구 구간에 운행하고 자라섬-남이섬 간 선박을 운항한다. 또 북한강 천년뱃길 운항으로 자라섬-남이섬-가평마리나 구간이 뱃길로 연결돼 주요 관광지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다.

 

특히 자라섬 꽃 페스트 입장권을 소지하고 관내 주요 관광지 방문 시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주요 할인 혜택 관광지는 쁘띠프랑스, 이탈리아마을, 가평레일바이크, 브릿지짚라인, 양떼목장, 에델바이스 스위스테마파크, 베고니아 새정원, 신비동물원, 꿈의 동산, 아침고요수목원, 아침고요가족동물원, 제이드가든 등이다.

 

최근 북한강 천년뱃길 운항에 따라 '수상관광'과 주요 육로 관광지 교통을 연계해 운영하고 있다.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가평크루즈 외 신규 관광지를 포함한 순환버스 노선을 신설해 운행 중이다.

 

 

이번 신규 노선 추가로 1월과 4월-6월, 11월에는 레이바이크→자라섬→남이섬→가평크루즈·베고니아새정원·신비동물원→쁘띠프랑스·이탈리아마을→아침고요수목원(동물원)코스를 하루 8회 순환 운행한다. 또 2월-3월, 7월-9월, 12월에는 하루 4회로 줄여 운행한다.

 

가평군 관광지 순환버스는 주요 관광지를 거점별로 연계하는 테마관광형 교통수단으로 이용자들은 저렴한 비용으로 주요 관광지를 편하게 들러볼수 있다.

 

매주 월-일요일 오전10시부터 약 1시간 간격(비수기 2시간 간격)으로 운영되는 관광지 순환버스 는 연중 무휴 운영하며 이용요금은 성인 8000원, 경로·청소년·군인 장애인은 6000원이다.

 

이번 관광지 순환버스 신규 노선 추가 운행으로 관광객 유입 효과를 관내 주요 관광지로 연결하고 수로와 육로를 연결해 관광지 교통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더욱이 관내 음식점과 카페, 숙박업소에서도 입장권 소지자에게 할인 또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축제 입장권 소지자가 잣고을 시장에서 1만 원 이상 사용한 영수증을 가지고 두네토마켓 운영본부를 방문하면 선착순으로 홍보물품을 받을 수 있다.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만끽

이번 행사에서는 공연, 전시 및 체험프로그램,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 등을 통해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자라섬 남도 선착장에서는 가수 수와진 공연이 진행되며 주말 및 공휴일에는 지역 예술가, 밴드의 공연이 펼쳐진다.

 

전시·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의상(옛날교복, 한복 등) 및 화관 대여, 지역 장인이 참여하는 편백나무 가옥 전시, 짚풀공예 체험과 풍선아트및 페이페인팅 프로그램, 플라스틱 병뚜껑 업사이클링(새활용)체험과 탄소중립 기상·기후 사진전이 준비돼 있다.

 

또한 남도입구에서는 가평군에서 생산한 농산물 직거래 장터 마켓 섬이 운영돼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품질의 농산물을 만나볼 수 있게 된다.

 

 

◇반려동물 스포츠 대회 등 다양한 '반려동물 축제'

다음달 6일까지 자라섬 일대에서 '제2회 반려동물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2024 자라섬 꽃 페스타' 행사의 일환으로 열리는 세계 독스포츠 원반대회, 반려동물 구조물(어질리티)놀이터 운영, 전문가 세미나 등 반려문화를 체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다음달 6일까지 매표소 앞 잔디밭에서는 반려가족 누구나 즐길수 있는 '반려견 놀이터'가 운영된다. 놀이터에서는 허들, 워브폴 등 국제규격의 어질리티 구조물이 조성돼 소·중·대형견의 다양한 활동을 유도한다. 어질리티는 반려견이 보호자의 지시에 따라 여러가지 장애물을 뛰어넘는 반려견 스포츠의 하나이다.

 

특히 주말(토.일)에는 놀이터에서 전문 훈련사가 직접 상담과 교육을 진행하는 '전문가 세미나'가 준비돼 반려동물에 대한 여러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

 

세미나에서는 ▲반려생활 에티켓 ▲반려동물 건강관리▲올바른 산책방법▲트레이닝▲독서스포츠 등을 안내하고 전문가와 1:1 맞춤형 상담을 받을수 있다. 

 

특히 반려동물 문화축제 개최를 통해 동물 생명존중에 대한 의식을 높이고 즐거운 반려문화를 도모하고자 한다며 "관람객들은 반려견 목줄을 반드시 착용하고 맹견의 경우 입마개를 착용하는 등 펫에티켓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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