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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식 중환자실’ 중증환자 전담구급차 경기도서 시범운행…46억 투입

올해 10월~2026년 12월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참여
일반 구급차 1.5배…중환자 특수 의료장비 탑재
전문의·간호사·응급구조사 동승, 이송서비스 증진

 

경기도가 급성 심근경색, 뇌졸중 등 전문적인 치료가 요구되는 중증환자에 대한 안전 이송과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25일 복지부 등에 따르면 중증환자를 최종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하기 위한 ‘중증환자 병원 간 이송체계 구축 시범사업’에 도(한림대학교성심병원)가 선정됐다.

 

이번 시범사업은 오는 10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총 46억 원을 투입, 의사를 포함한 응급의료인력이 탑승한 중증환자 전담구급차(mobile ICU)를 운용하는 사업이다.

 

앞서 도는 최근 3년간 의료기관의 중증응급환자 및 중증환자 진료실적과 치료역량 등을 토대로 권역응급의료센터인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을 시범사업 참여 기관으로 선정했다.

 

중증환자 전담구급차는 중환자실과 동일한 환경을 갖춘 전담 구급차로 기존 구급차의 1.5배 크기에 체외막산소공급장치(ECMO) 등 중증환자 생명유지를 위한 특수 의료장비를 탑재했다.

 

응급의학과 전문의 또는 중환자 세부전문의와 간호사, 응급구조사가 동승한다.

 

정통령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이송 중 환자의 상태 변화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의료진과 장비를 갖춘 전담구급차를 도입해 중증환자의 예후가 증진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 중증환자가 수준 높은 이송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송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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