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아동급식지원 플랫폼. (사진=경기도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40626/art_17194518189259_49f454.jpg)
경기도는 급식지원 대상 아동들이 이용하는 배달앱 ‘경기도 아동급식지원 플랫폼’을 다음 달부터 29개 시군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아동급식지원 플랫폼은 현장 대면결제만 가능했던 기존 아동급식카드를 경기도 공공배달앱인 배달특급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난 2022년 도가 개발한 시스템이다.
지난해 용인과 의왕에서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지난 3월부터 수원, 평택 등으로 확대해 현재는 10개 시군에서 운영 중이다. 확대 후 3~5월 10개 시군에서 총 22만 2466건이 결제됐다.
다음 달부터는 아동급식카드를 사용하지 않는 포천, 양평 제외 전 시군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이용 시 배달료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3000원 배달쿠폰이 1인당 월 4회까지 지급된다.
도는 급식지원 대상 아동이 인근 이용 가능 음식점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위치기반 가맹점 조회 서비스’와 ‘1대 1 질의응답 게시판’도 운영해 이용 아동들의 편의성도 대폭 확충했다.
부정수급 모니터링시스템도 있어 아동급식카드의 부정사용도 예방할 수 있다.
유소정 도 아동돌봄과장은 “29개 시군 확대로 도 전체 급식지원 대상 아동들이 편하게 식사할 수 있게 됐다”며 “계속해서 대상 아동을 위한 정책들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지난 2022년 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주관 ‘취약계층 비대면 라이프케어 플랫폼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플랫폼을 개발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