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힘을 쏟았다.
인천경찰청은 호우특보에 대비해 경계강화 발령을 내리고, 인명·재산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지역경찰은 물론 기동순찰대 등에 총력 집중을 지시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은 142㎜의 집중호우가 쏟아진 서구 왕길동 일대에 지역·교통경찰 및 인천청 기동대와 60여 명의 기동순찰2대를 배치해 피해예방 및 인명구조, 교통통제 등 활동을 벌였다.
특히 18일 오후 12시 40분쯤 서구 왕길동 사월마을에서 차량에 갇힌 시민 4명을 기동순찰2대 경위 김유진 등이 발견해 모두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들 시민은 작업장에 가기 위해 차를 타고 하천 위 다리를 건너던 중 물이 급격히 불어 시동이 꺼지자 당황해 탈출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기동순찰대는 예방 활동을 중점으로 하는 경찰사무를 수행하기 위해 인천경찰청에서 지난 2월 15일 조직돼 근무 중에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