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가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나섰다.
구는 최근 제1회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열고 지난 4~5월 공모를 통해 접수된 사업 63건을 검토했다고 22일 밝혔다.
접수된 사업 63건은 지역발전을 위해 주민들이 직접 제안한 것이다.
올해 처음 개최된 위원회에서는 신규 위원 1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주민참여예산 제도의 목적과 절차 교육, 2024년도 추진사업 모니터링 등을 진행했다.
위원회는 예산의 편성과 집행 과정에서 ▲추진사업에 대한 의견 제출 ▲예산 수반 주민 제안사업 심의 ▲예산 낭비 신고 등을 담당한다.
구는 예산 편성 전 우선 각 제안별 담당 부서에서 사업을 검토한다.
이후 위원회에서 7월 중 사업에 대한 충분한 의논을 거쳐 주민 투표 대상 등을 선정한다.
오는 8월 온라인 주민 투표를 진행, 투표 결과 등을 반영해 예산안 편성 및 의회 심의 과정을 거쳐 12월 예산 편성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박종효 구청장은 “한정된 예산이 올바른 곳에 쓰이고 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구는 앞으로도 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생활 속 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