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의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지난해 915명이 서비스를 이용한 데 이어 올해는 현재까지 640명의 출산가정이 해당 사업을 이용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문교육을 받은 건강관리사가 출산가정을 방문해 최소 5일에서 최대 40일까지 산모 회복 및 신생아 돌봄을 지원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지원 대상은 산모나 배우자가 수급자 또는 차상위 계층이다.
또는 해당 가구의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합산액이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에 해당하는 출산가정이다.
첫째아 출산의 경우 소득 기준에 부합해야 지원이 가능하다.
그러나 둘째아부터는 기준 중위소득 150%를 초과해도 예외 지원 대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출산예정일 40일 전부터 출산 후 30일까지 보건소 직접 방문 또는 복지로(www.bokjiro.go.kr) 온라인을 통해 가능하다.
보건소에서 자격 유형이 결정되면,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에 등록된 기관과 계약 체결 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인천시에 주민등록을 둔 산모는 서비스 종료 후 30일 이내 구비서류를 지참해 보건소 방문 또는 우편 신청 시 본인부담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뿐 아니라, 산후조리비 지원 등 이들의 건강증진 및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남동구보건소 건강증진과(032-453-5117)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