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교육지원청은 지역 예술자원을 발굴 및 연계하여 지역의 특색을 살리는 다양한 학교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광명전통무형유산전수관과 협력해 관내 교사를 대상으로 2024 광명전통무형유산 직무연수(10시간)를 지난 20일에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광명의 전통예술을 계승 및 선도하는 국가무형문화재 서도소리 보유자, 경기도무형유산 농악 보유자로부터 우리 민요 가락과 사물놀이를 직접 전수받는 실기·실습 교육과정으로 구성했다.
특히, 작년에 개관한 광명전통무형유산전수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초등반, 중등반으로 나누어 9월 26일까지 각 5회에 걸쳐 연수가 진행될 예정이며, 단순히 민요와 사물놀이 배우기를 넘어 전통예술의 가치를 학교 현장에 확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
이날 연수에 참석한 A학교 교사는 “처음 알게 된 전통무형유산전수관에서 무형문화재 보유자로부터 직접 연수를 받을 수 있게 되어 영광스럽고 지역의 전통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용현 교육장은 “전통문화는 그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반영하며 공동체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급변하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전통으로 미래를 잇고 가장 한국적인 것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전통예술교육이 현장에서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역 거점 예술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며,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광명 미래교육을 만들어갈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