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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곳곳 ‘리튬배터리 추정’ 화재…컨테이너·주택 피해

모두 인명피해는 無
중구 물류창고 내 컨테이너
서구 다세대주택 반지하 세대 내

인천에서 리튬배터리에서 발화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9시 9분쯤 중구 항동7가 물류창고 내 컨테이너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그러나 컨테이너와 내부에 적재된 드론용 리튬배터리 수십 개가 탔다.

 

당시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55분 만에 불을 껐다. 리튬배터리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또 같은날 오후 10시 29분쯤에는 서구 가정동에 있는 다세대주택 반지하 세대 안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자전거의 리튬이온배터리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12분 만에 불을 껐으나 세대 내부 1㎡가 그을렸고 가재도구가 일부 불에 탔다.

 

소방 관계자는 “두 화재로 인해 다친 사람은 없었다”며 “구체적인 피해 규모와 발화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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