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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 메달리스트, 전국체전에 대거 출전

올림픽 메달리스트 46명 중 40명 출전…시·도 명예 걸고 맞대결
경기도서도 태권도 박태준, 양궁 이우석, 역도 박혜정 등 참가

 

오는 10월 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경남 일원에서 열리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 2024 파리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대거 출전한다.


2일 경기도체육회 등에 따르면 대한체육회는 지난 달 23일 제105회 전국체전 시·도 선수단 참가신청을 마감한 결과 47개 정식 종목과 2개 시범 종목 등 총 49개 종목에 전국 17개 시·도에서 2만8398명의 선수가 참가 신청을 마쳤다.


참가 신청 명단에는 지난 달 11일 폐막한 파리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메달리스트 46명 중 40명이 출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에서는 태권도 남자 58㎏급 금메달리스트 박태준(경희대)과 양궁 남자 단체전 금메달 리스트 이우석(코오롱 엑스텐보이즈), 역도 여자 +81㎏급 은메달 박혜정(고양특례시청) 등이 출전한다.


또 파리올림픽 한국선수단 최우수 선수(MVP)로 뽑힌 양궁 3관왕 김우진(충북 청주시청)·임시현(한국체대)을 비롯해 양궁 금메달리스트 남수현(전남 순천시청)·전훈영(인천광역시청)·김제덕(경북 예천군청) 등 양궁 선수단과 사격 금메달리스트 오예진(IBK사격단)·반효진(대구체고)·양지인(한국체대),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전북 임실군청), 펜싱 금메달리스트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오상욱·박상원(대전광역시청)·도경동(대구광역시청), 배드민턴 금메달 안세영(삼성생명), 한국 여자 복싱 사상 첫 동메달을 수확한 임애지(전남 화순군청) 등도 각 시·도의 명예를 걸고 경남에서 맞붙는다.


부상으로 휴식을 취하고 있는 탁구 스타 신유빈(대한항공) 등 6명은 이번 전국체전에 출전하지 않는다.


한편 ‘경남과 함께 다시 뛰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전국체전은 경남 18개 시·군, 75개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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