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교육지원청이 성남미디어센터와 협력하여 오는 20일부터 새롭게 기획한 공유학교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대상 '어린이 뮤직비디오 만들기'와 중·고등학생을 위한 '청소년 영화 아카데미'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7월 온라인 신청을 통해 학생들이 모집, 큰 관심 속에서 모든 프로그램이 조기에 마감되었다.
‘어린이 뮤직비디오 만들기’는 음악 창작부터 뮤직비디오 제작까지의 과정을 11회에 걸쳐 진행하는 장기 프로젝트다. 학생들은 디지털 작곡 프로그램 활용법과 영상 기획, 촬영, 편집을 배우며 창작 역량을 기른다.
‘청소년 영화 아카데미’는 영화 제작의 전 과정을 마스터클래스로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은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를 제작하며 인문학적 사고력과 창작자로서의 소양을 키운다.
한양수 교육장은 “이번 협력으로 성남 학생들이 예술적 역량을 키울 기회가 마련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성남 지역 기관들과 협력해 예술 분야 교육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