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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국감] 고속道 역주행 사고, 예방대책에도 속수무책

연평균 3.2명 사망·8명 부상
지난해 14건 중 10건이 불법유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손명수(민주·용인을)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8월까지 발생한 고속도로 역주행 사고가 39건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고속도로 역주행으로 인한 사망자는 연평균 3.2명(총 16명)으로 집계됐으며, 연평균 부상자는 8명으로써 총 40명이 부상을 입었다.

 

특히 사고의 가장 큰 원인은 음주운전으로 나타났다. 동기간 음주운전으로 인한 고속도로 역주행 교통사고는 35.9%(14건)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14건의 고속도로 역주행 사고가 발생했으며, 그중 본선 유턴으로 인한 사고가 10건에 달하기도 했다.

 

고속도로 특성상 본선유턴이 불가하지만 무리하게 유턴을 시도하다 정방향으로 통행하던 차량과 충돌한 것이다.

 

한국도로공사는 노면색깔유도선, 역주행금지 노선표시 확대 설치 등 고속도로 역주행 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을 수립했으나 사고 건수는 줄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손명수 의원은 “고속도로 역주행 사고는 2, 3차 사고까지 유발할 수 있어 심각하게 다뤄야 하는 사안”이라며 “불법 유턴을 원천 차단하는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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