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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국감] 외교기관 사이버 공격, 50% 이상이 美·中서 실행

홈페이지 해킹·서버정보 유출 시도 등
외교기관별 사이버 공격유형 다양해
권칠승 “대응 역량 강화 집중해야”

 

최근 5년간 우리나라 외교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진 사이버 공격 시도 가운데 중국 지역에서 발생한 공격 횟수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권칠승(민주·화성병) 의원은 20일 외교부 및 산하기관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보안사고 현황 자료에 이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체 사이버 공격 시도 11만 건 6838건 중 중국발 공격은 3만 2364건으로 최다를 기록했으며, 미국발 공격이 3만 1627건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인도발은 7605건, 러시아발은 4646건 순이었으며 국내에서 이뤄진 공격은 3683건으로 다섯 번째로 많았다.

 

공격시도 유형별로는 ▲홈페이지 해킹시도(3만 9806건) ▲서버 정보유출 시도(2만 8332건) ▲메일 계정 탈취 시도 및 해킹 메일 수신(2만 3761건) ▲서버 정보수집 시도(1만 4933건) 순으로 높았다.

 

외교부를 대상으로는 ‘서버 정보유출 시도(2만 316건)’가 가장 많았고,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를 대상으로는 ‘홈페이지 해킹 시도(2만 1136건)’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또 외교부를 대상으로 한 해킹 시도는 미국발(1만 2852건)이 가장 많이 차지했고, 코이카를 대상으로 한 시도는 중국발(2만 5791건)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도 집계됐다.

 

권칠승 의원은 “외교기관마다 사이버 공격유형이 다른 만큼 외교부는 서버 정보 유출, 코이카는 홈페이지와 메일 계정 탈취 시도에 더욱 각별한 주의와 대응책이 필요하다”며 해당 분야 대응을 위한 역량 강화에 집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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