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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필, 제320회 정기연주회 지휘자 세바스티앙 랑-레싱과 차이콥스키 교향곡 6번 '비창' 연주

‘지휘자와 작곡가’ 시리즈 여덟 번 째 순서…세바스티앙 랑-레싱 지휘
18일 오후 7시 30분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2024년 정기연주회 ‘지휘자와 작곡가’ 시리즈의 여덟 번째 순서로 지휘자 세바스티앙 랑-레싱이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제6번을 선보인다.

 

세바스티앙 랑-레싱은 베를린 피렌츠 프리차이상을 수상 후, 함부르크 국립 극장에서 경력을 시작해 베를린, 파리, 런던, 보르도, 리옹, 팔레르모, 스톡홀롬, 오슬로, 코펜하겐, 샌프란시스코, 로스엔젤레스, 시애틀, 달라스, 휴스턴, 워싱턴, 밴쿠버 등의 세계 주요 오페라 하우스와 오케스트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지휘자다.

 

이번 공연에서는 그의 섬세한 음악적 해석을 바탕으로 차이콥스키 심포니 6번 '비창'을 관객에게 온전히 전달할 예정이다.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6번은 그의 대표적인 교향곡 중 하나로, 곡에서 보여지는 처연한 정서와 아름다운 선율로 ‘비창’이라는 제목이 붙었다. 서정적이며 우아하면서도 불안감을 느끼는 엇박이 독특한 매력을 선사한다. 3악장을 제외한 곡 전반의 우울한 분위기를 통해 차이콥스키의 개인적인 감정과 생애를 전한다.

 

그에 앞서 부천필은 첼리스트 김두민과 함께 드보르자크의 첼로 협주곡으로 연주회의 시작을 장식할 예정이다.

 

첼리스트 김두민은 솔리스트와 실내악 연주자로 서울시향, 인천시향, 경기필하모닉, 아스펜 뮤직 페스티벌, 핀란드 라디오 오케스트라, 헬싱키 필하모닉 등 꾸준히 한국과 유럽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음악가이다.

 

드보르자크의 첼로 협주곡은 고향 체코에 대해 표현한 작품으로, 보헤미아의 향토성과 미국 인디언, 흑인 영가의 리듬이 풍부한 정서를 지닌 작품이다. 이번 공연에서 첼로의 아름다운 선율과 오케스트라의 조화로운 연주를 통해 애틋하고 서정적인 드보르자크만의 향수를 감상할 수 있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320회 정기연주회 ‘세바스티앙 랑-레싱과 차이콥스키’은 18일 오후 7시 30분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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