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3연패에 도전하는 경기도가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3위를 달리고 있다.
경기도는 13일 오후 6시기준 경남 일원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49개 종목 중 13개 종목이 종료된 가운데 금 53, 은 36, 동 70으로 총 메달 159개를 수확하며 종합정수 5715점으로 3위 자리에 안착했다.
서울특별시(5976점, 금 53·은 46·동 48)가 1위에 올랐고 경남(5953점, 금 25·은 22·동 56)으로 그 뒤를 이었다.
대회 3일차 경기도 선수단은 택견, 승마, 유도, 롤러, 카누, 양궁, 육상 등 다양한 종목에서 선전하며 16개의 금메달과 12개의 은메달, 26개의 동메달을 획득했다.
육상(트랙)에서는 남고부 110m허들 이민혁(경기모바일과고), 남고부 400m 김홍유(전곡고), 남고부 100m 나마디조엘진(김포과기고)이 금메달을, 소프트테니스 남일부 개인단식에서는 김진웅(수원시청)이 금메달을 수확했다.
유도 고등부 단체전에서는 김용민, 백종우, 허정재(이상 경민고), 김민지, 변가빈(이상 경기체고), 손채영(금곡고)이 팀을 이룬 경기 선발이 금메달을 추가했다.
택견에서는 금메달 3개로 박재용, 함수인(이상 여주택견스포츠클럽), 김영찬(용인대)이 1위에 입상했고 승마 일반부 표준장애물경기에서는 조민규(군포용호고)가 금메달을 차지했다.
롤러 여일부 제외+포인트 1만m에서는 유가람(안양시청)이 제외 1만m에 이어 2관왕에 오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카누 남일부 C2-1000m에서는 황성홍, 김이열(국민체육진흥공단)이 금메달을 수확했다.
양궁 30m에서는 최두희(경희대)가 90m에 이어 2관왕을 차지했고 핀수영에서는 남일부 무호흡잠영50m 신명준이 호흡잠영100m에 이어 2관왕, 남일부 표면 200m에서는 장형호가 금메달을 땄다.
볼링 남일부 2인조에서는 이익규, 황성현(이상 성남시청)이 팀을 이뤄 1위에 입상했고 이익규는 개인전에 이어 2관을 차지했다.
수영(경영, 다이빙) 남고부 자유형50m에서는 장민교(수원외국인학교)가 금메달을 경기도에 선물했다.
[ 경기신문 = 이건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