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한 ‘하수도 기술진단 운영관리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102개 하수처리 및 분뇨처리시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하수처리용량 2만t 이상 그룹에서, 수정구 복정동의 수질복원센터가 우수한 기술 관리 능력을 인정받아 최고점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복정동 수질복원센터는 1992년 준공되어 성남 전역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를 하루 46만t 처리하는 시설이다.
성남시는 24시간 가동되는 펌프 및 전기계측 시스템의 주기적인 점검과 교체로 시설의 수명을 연장하고 효율을 높였다. 이와 더불어 방류수 수질 기준 준수를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분뇨 및 매립장 침출수 등의 처리수 관리를 철저히 해 수질 개선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성남시의 하수도 운영관리 전문성을 입증하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 친화적인 환경기초시설로 유지·관리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