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K-바이오헬스 이노베이션 센터는 지난 14일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바이오 분야 창업 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바이오 창업 기업의 기술사업화, 투자 유치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김지현 분당서울대병원 연구기획부장과 강희준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이 참석해, 양 기관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정기적인 기술 교류 및 네트워킹 행사 추진 ▲바이오 창업 기업 공동 육성 및 투자 지원 ▲병원과의 협력 사업 추진 및 기술 역량 접목 ▲글로벌 진출을 위한 공동 협력 등이 포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분당서울대병원은 충남 지역 바이오 벤처 기업들에게 임상시험센터와 같은 첨단 연구 인프라와 전문 의료진의 멘토링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분당서울대병원 입주 기업들에게 기술개발 상용화 및 투자 유치 등의 지원을 맡아 각 기관의 강점을 살린 상호 협력으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지현 연구기획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의 협력이 강화되어, 입주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 K-바이오헬스 이노베이션 센터는 3년째 보건산업진흥원의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바이오 기업의 임상시험 및 기술 상용화를 지원하고, 글로벌 투자 행사 및 대기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혁신 성장을 촉진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