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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전동킥보드를 타지 않습니다"…사고 예방 앞장서는 학생·학부모들

전동킥보드 사고 막기 위해 자발적 캠페인
"학부모 지도는 다른 교육보다 효과 좋아"

 

청소년들의 무분별한 pm(개인형 이동장치) 탑승이 크고 작은 사고로 이어지며 사회적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사고 예방을 위해 학교 단위 자발적으로 실천하는 캠페인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21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현재 교육 현장 곳곳에서는 교육당국뿐만 아니라 학생과 학부모가 직접 나서는 pm 탑승 금지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다. 

 

이날 오전 용인 흥덕중학교는 학부모회와 학생자치회를 중심으로 등교길 전동킥보드 탑승 금지 캠페인을 진행했다.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우리는 전동킥보드를 타지 않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과 함께 무면허 전동킥보드 탑승이 불법임을 알리는 작은 현수막을 들고 학생들의 등교를 지도했다.

 

 

흥덕중은 매 학기마다 학부모폴리스 및 학부모회가 주관하고 학생자치회와 생활안전부가 협조하는 '학부모폴리스 학폭 예방 및 전동킥보드 탑승 금지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이 무면허로 pm을 이용하지 않도록 지도하는 것이 목적이다.

 

흥덕중 교사는 "학부모와 함께하는 등교길 캠페인이 단순히 가정통신문을 배부하는 것보다 학생 생활 지도에 도움이 많이 된다"며 "pm에 관한 다른 교육보다 효과가 좋다"고 강조했다. 

 

한편 청소년 전동킥보드 사고는 면허가 없어도 이용이 가능한 pm 대여 시스템, 경각심 부족 등을 이유로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23년 면허가 없는 청소년이 전동 킥보드를 주행하다 적발된 사례는 2만 68건에 달한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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