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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디지털 포용으로 시민을 빛나게…'스마트도시'로 발돋움하는 수원시

23일 '2024 스마트도시 수원 정책 포럼' 개최
스마트서비스특화도시, 디지털포용 등 정책 추진

 

2008년부터 '역사·기술·사람의 스마트 포용도시'라는 비전을 수립하고 기존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는 수원시가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도시로의 발돋움을 위해 나섰다.

 

23일 시는 '2024 스마트도시 수원 정책 럼'을 열고 각종 도시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등 수원형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다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을 비롯해 수원시의원, 김낙석 경기대 교학부총장, 김종완 동남보건대 총장과 빅데이터 영상정보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 부시장은 "버스정보시스템, 고색·당수동 주택개발단지 등에 스마트도시 개념을 접목시키고 있다"며 "시는 IT기술을 행정에 접목한 지자체 중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고 구체적인 방향 설정이 중요한 상황"이라며 "스마트도시 조성에는 관계기관과의 협력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시의 스마트 도시 방향 설정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스마트 기술이 바꾸는 미래 사회'를 주제로 강연을 맡은 김도년 성균관대학교 미래도시융합공학과 교수는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해 시가 가진 역량과 관심을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21세기 수원은 스마트 도시와 함께 첨단 기술을 도시에서 개방적으로 실험할 수 있고 이를 위한 과학자원 및 스타트업, 기업가들이 도시에서 활동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도시"라고 설명했다.

 

오민범 시 미래전략국장은 스마트 서비스 특화 도시 조성을 위한 3가지 핵심 정책을 소개했다.

 

우선 스마트 서비스 특화도시 조성을 위해 일상에 널리 퍼진 스마트 서비스를 한데 모아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인공지능(AI) 체험존, 미디어월 등 특화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스마트 기술이 많이 보급돼 있지만 디지털 소외계층이나 취약계층 등이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발생하는 가운데 사각지대 없는 디지털 포용을 위해 스마트 기술 관련 교육을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드론택시·자율주행 등 혁신기술을 기반한 미래에 대응하기 위해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를 지정하고 도심형 에어택시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끝으로 김 부시장은 "관·학·연이 스마트도시 조성 협력 관계를 구축해 미래 도시상 구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자"며 "스마트도시 기술을 활용해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앞서 지난 11일부터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한 중장기(2026~2030년) 계획 수립에 나섰다. 주요 계획과 조화, 공간계획과 안내, 데이터 활용 거버넌스, 광역 데이터 허브 연계를 기본 추진 전략으로 제시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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