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다산역 인근 사거리 ‘위험천만’ 도로」(본보 인터넷판 10월 3일자·본지 4일자 보도) 보도와 관련, 대각선 횡단보도가 설치됐다.
남양주시의회 이진환 운영위원장(바 선거구)은 1일 본지에서 운전자 및 보행자 위험을 지적했던 남양주 다산역 인근 사거리에 지난달 31일 대각선 횡단보도가 설치됐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무단횡단 예방을 위한 적색신호표시장치도 건널목 4곳에 설치됐다고 덧붙였다.
또, 다산역 사거리 개선공사는 6번 출구 개통 이후에도 횡단보도 턱낮춤, 바닥 신호등 설치 등 추가 공사가 예정되어 있어, 더욱 안전한 보행환경이 갖춰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접촉 또는 추돌사고 위험이 높은 도로선형에 대해서는 관계기관 협의에서 지속적으로 관찰한 후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곳 사거리는 도로선형도 위험하고, 횡단보도와 인접해 있는 6번 출구 때문에 우회전 차량과 보행자들의 안전사고 위험도가 높아 이용 시민들의 불만을 사 왔으며,국민신문고와 남양주남부경찰서에도 민원이 제기됐던 곳이다.
이진환 시의원은 “ 다산역 개통 이후 지적되었던 보행자의 안전문제가 남양주시의회와 시, 남양주 남부경찰서와 GH 등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력 속에 결실을 맺고 있다”며 “적극적으로 행정절차를 단축시켜 준 남양주시와 남부경찰서, GH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했다.
또, “운전자의 불편함도 최소화 하도록 주기적인 신호체계 점검을 실시하고, 남양주시의 보행 안전 환경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다산역 6번 출구는 준공과 사용승인 등 절차를 걸쳐 이달 중순 전후에 개통될 것으로 전망된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