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박물관이 다양한 전시와 온라인으로 만나볼 수 있는 가상현실(VR) 서비스 접목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8일 수원박물관은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수원박물관에 전시됐던 '조선시대 송설체 명필' 특별전과 '2024 수원박물관 메타버스'를 VR 서비스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조선시대 송설체 명필 특별전은 송설체를 만든 조맹부(趙孟頫) 탄생 770주년을 기념해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수원박물관에 전시됐었는데 조선 왕실에서 오랫동안 사랑을 받은 송설체가 유행·변화하는 과정과 조선시대 서예사의 일면을 살펴볼 수 있다.
2024 수원박물관 메타버스에서는 지역 문화 상생발전을 위해 수원박물관과 아주대학교 디지털미디어학과 교수진·학생들이 협력해 제작한 실감형 메타버스 전시 콘텐츠를 제공한다. 해당 전시들의 VR 콘텐츠는 시 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원박물관 관계자는 "온라인 VR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분이 수원박물관의 다양한 전시를 감상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관람객과 소통하는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