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10전투비행단이 수원시와 함께한 지 70주년을 맞았다.
13일 시는 공군 제10전투비행단이 수원 주둔 70주년을 기념해 오는 26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비행단 주기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부대개방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행사는 리틀장구 난타 '꿈예술단'과 공군 군악·의장대 공연으로 시작해 기념식과 축하 공연·비행 등으로 진행된다. 기념식에서는 이재준 수원시장의 축사와 제10전투비행단장의 기념 인사말이 예정됐다.
기념식 후 F-5축하비행, 뮤지컬팝페라 공연, 수원시립공연단 무예24기 공연, T-50단기 기동, 블랙이글스 특수비행이 이어진다. 70주년 기념 전시, 조종복 착용, 서바이벌 사격체험 등 부대행사도 준비됐다.
기념행사는 제10전투비행단 인근 지역 주민, 공군 장병, 수원 지역 국회의원, 수원시의회·경기도의회 의원 등이 함께할 예정이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편 1951년 창설된 제10전투비행전대를 모태로 하는 제10전투비행단은 1953년 2월 비행단으로 승격됐고, 1954년 11월 강릉기지에서 현 수원기지로 이전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