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 인천시 대표로 출전한 엑스오(XO)팀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전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12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가 열렸다.
대회에 출전한 엑스오팀은 앱 서비스 ‘조시미’를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이는 당뇨·알레르기 등의 질병과 관련된 식품 재료의 위험도를 간편하게 확인하고 저위험도 제품을 추천하는 앱 서비스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 영양성분 데이터와 질병관리청의 건강 정보 등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사용자에게 맞춤형 건강 정보를 제공한다.
앞서 엑스오팀은 지난 7월 열린 ‘제10회 인천시 공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를 계기로 이번 대회에 참가해 왕중왕전에 진출한 10개팀 가운데 장려상을 수상한 것이다.
이번 대회에는 모두 2623개팀이 참가한 바 있다.
이 가운데 현장 발표 평가를 거쳐 왕중왕전에 참여할 10개팀이 최종 선정돼 심사위원 평가와 국민평가단 점수를 합산해 순위가 결정됐다.
장려상을 수상한 엑스오팀은 상금 400만 원과 함께 창업 준비 및 사업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받게 된다.
유제범 시 미래산업국장은 “엑스오팀의 범정부대회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 비즈니스 모델이 발굴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업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