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 윤태근이 제78회 전국복싱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해 금메달과 함께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성남시청은 윤태근의 우승과 함께 출전 선수 3명 모두가 메달권에 입상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뒀다.
윤태근은 11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제78회 전국복싱선수권대회 및 국가대표 1차 선발전 겸 2026아시아경기대회 1차선발전 남자부 51㎏급 결승전에서 신해광(수원시청)을 꺾고 금메달과 함께 국제대회 출전 자격을 얻었다.
8강에서 김태민(시흥시체육회)을 만난 윤태근은 1라운드에서 RSC(주심 직권 중단) 승리하며 준결승에 진출한 뒤 홍기석(팀케이)을 5-0 판정승으로 꺽어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윤태근은 신해광을 상대로 2라운드 5-0 WP(점수차 승) 승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로 국가대표에 선발된 윤태근은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복싱 챔피언십 대회에 출전한다.
이밖에 51㎏급 신해광, 92㎏이하급 김기채(이상 수원시청), 92㎏초과급 서순종(성남시청)이 은메달을 땄고 71㎏급 손석준(성남시청)은 3위를 기록했다.
[ 경기신문 = 이건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