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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비공개 최고위서 ‘단일대오’ 강조…주말 총력전 예고

16일 전국 지역위원장 연석회의·장외집회
17일 검독위 등 유관 특위서 대책 논의
이재명 “당은 혼란스럽지 않다” 진화나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혐의 1심에서 징역 1년·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으면서 당이 충격에 빠진 가운데 지도부가 ‘단일대오’를 강조하며 진화에 나섰다.

 

16일에는 ‘전국 지역위원장-국회의원 비상 연석회의’를 열고 현 상황 공유와 향후 대응 등을 논의하며 내부 결속을 다지고, ‘김건희 특검법’ 장외집회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 대표는 이날 1심 선고 이후 국회에서 긴급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당은 혼란스럽지 않다”고 강조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에 더해 “당내에서 다른 목소리가 나온다면 균열 요소가 되겠지만, 납득·이해할 수 없다는 판결에 다들 공감하고 있다”고 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민주당 내 현타(현실 자각 타임)가 올 것’이라고 보도된 것에는 “여당이 지금 그런 반응을 보인 것에 곧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1심 선고에 관해선 “철저한 오인으로 인한 판결”이라며 “이 대표가 하지도 않은 이야기를 갖고 기소했고, 검증도 없이 판단한다는 건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아무 흔들림 없이 뭉쳐서 이 상황을 해결해 나아갈 것이라는 결의를 할 것”이라며 대통령 탄핵 또는 임기 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선 “현재 기조를 유지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검찰독재대책위원회라든지 유관 특위 등에서 오는 17일 (당의 대응책을) 논의할 것”이라며 “26일 예정된 집회도 진행하고, 김건희 특검을 관철하기 위한 정치적 행동은 변함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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