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글로벌 톱텐시티 도약을 위한 비즈니스 협력 강화에 나섰다.
시는 주한외국상공회의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인천 송도에서 외국기업의 투자유치를 촉진하기 위한 ‘2024 주한외국상공회의소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민선 8기의 핵심 사업인 ‘글로벌 톱텐시티 인천 마스터플랜’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행사로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인천의 산업 전망과 투자환경을 세계 기업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총 13개국의 대표단들이 방문해 외국상공회의소(18개국) 중 70% 이상이 참석했다.
또 김태형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인베스트코리아 대표 등 국내·외 주요 경제계 인사들도 참석해 인천의 글로벌 산업 경쟁력과 비전을 공유하며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이번 라운드 테이블을 계기로 경제자유구역청, 인천연구원, 인천상공회의소 등과 협력해 외국기업과의 경제협력 및 투자유치 활동을 지원하고, 한국 시장 진출을 원하는 외국기업과 인천 내 한국기업 간의 협력을 증진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은 대한민국의 근대화를 이끌어 온 산업 도시로 경제성장을 선도해 왔으며, 이제 310만 인천시민과 700만 재외동포, 그리고 수도권 2700만 명의 거대 시장을 배경으로 세계 10대 도시로 도약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은 대한민국을 아시아의 허브로 만드는 데 중심에 있을 것이며, 인천에 투자하는 외국기업에 대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