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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완충녹지 범죄 피해 우려·보행편의 지적…시민 안전 확보 등 촉구

영통구 내 완충녹지 CCTV 등 방범 장치 無
기존 공원 활용 방안 마련 시민공간 제공 당부
보행자 중심 문화 확산하는 환경개선 등 촉구

 

수원시의회가 수원시 내 완충녹지의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영통구의 완충녹지 운영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21일 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이날 제388회 정례회 영통구청 행정사무감사를 열고 영통구 완충녹지 내 범죄 피해 우려와 보행 편의성에 대해 지적했다.

 

이희승(민주·영통2) 보건복지위원장은 "아파트와 인접한 녹지는 경사면 관리가 미흡해 배수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며 "완충녹지 내 계단설치는 보행 편의성에 큰 도움이 되지만 계단을 이용하지 못하는 보행약자에게는 취약할 수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현장을 방문해 보니 환경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곳도 있었으며 사건·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들었다"며 "폐쇄회로(CCTV) 등 장치가 설치되지 않아 범죄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공원을 조성하고 꾸며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존에 있던 공원 활용 방안을 마련해서 시민들에게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복지에 있어 보행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며 "민선8기 실천계획에 따라 보행자 중심 문화를 확산하는 환경개선을 실시하는 등 심도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박사승 영통구청장은 "완충녹지 범죄우려에 대한 부분은 동감하고 있다"며 "영통구에는 100개소가 넘는 공원이 있어 주민과 협의하며 안전을 확보하고 보행자 중심 문화조성, 시민 안전을 위해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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