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가 서울특별시와 협업해 후불 기후동행카드 상품인 ‘LOCA X 기후동행카드’를 출시했다.
25일 롯데카드에 따르면 해당 상품은 신용카드와 기후동행카드를 한 장의 카드에 모은 것이 특징이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에 후불 기능을 탑재해 별도 충전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신용카드 결제 혜택도 담았다.
지난달 이용실적이 30만·70만·150만 원 이상인 경우 기후동행요금을 각각 7000·1만·1만 5000원 할인해 주며, 국내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도 0.5% 할인 혜택을 한도 없이 제공한다. 연회비는 1만 원(국내전용·해외겸용)이다.
기후동행요금은 월 말(30일) 기준 6만 2000원(28일 5만 8000원, 31일 6만 4000원)이다. 기후동행요금 보다 적은 금액을 이용한 달은 실제 이용 금액만 청구된다. 따릉이를 이용한 경우 회당 1000원이 월 최대 3000원까지 청구돼 기존 기후동행카드와 요금이 동일하다.
청년할인도 월말(30일) 기준 7000원(28일 6540원, 31일 7230원)이 제공된다. 기후동행요금 적용을 받기 위해선 ‘티머니 카드&페이’ 홈페이지에 카드등록을 해야 하며, 따릉이를 이용하는 경우 ‘티머니GO’에도 등록해야 한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기후동행카드 칩이 탑재돼 충전과 환불의 번거로움 없이 간편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요금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어 편의성이 뛰어난 상품”이라며 “특히, 기후동행카드와 신용카드를 복수로 소지하고 다녀야 하는 불편함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