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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UTD 혁신의 시작, 비상혁신위원회 구성

인천FC 비상혁신위원회 구성, 쇄신계획 발표

 

창단 이후 첫 2부리그 강등을 맞은 인천유나이티드FC가 혁신의 첫 걸음을 내디뎠다.

 

25일 인천유나이티드 구단주인 유정복 인천시장은 구단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비상 혁신위원회’ 구성을 알렸다.

 

혁신위를 통해 구단을 재건축해 혁신하고, 잔류왕을 벗어나 새로운 정체성을 확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위원회는 서강대학교 교수이자 대한축구협회 윤리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대혁 위원장을 비롯해 정태준 인천축구협회장, 설동식 한국지도자협회장, 서형욱 풋볼리스트 대표, 배태한 전력분석관 등 축구 전문가와 김동찬 인천FC 전력강화팀장, 박세환 시 체육진흥과장 등이 포함됐다.

 

이들은 오늘부터 인천유나이티드FC의 체질개선 및 쇄신안을 마련한다.

 

특히 선수단의 전력 분석 및 정밀 진단과 정기이적시장 대비 선수단 구성안을 논의하고 구체적인 전력 강화 방안, 사무국 운영방식 개편 등으로 혁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최 위원장은 “투명성과 인지성을 갖춰 혁신위를 통해 도출한 결과 모두를 문서화해서 알릴 것”이라며 “인천시민의 자존심을 지킬 혁신 방안을 만들어내겠다”고 다짐했다.

 

또 소통협의체를 구성해 다양한 의견 수렴과 화합을 도모한다.

 

협의체에는 인천시의원 2명과 인천FC 전 대표, 이사진, 선수 주장단, 서포터즈 대표, 언론인 등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한다.

 

유 시장은 “인천유나이티드FC는 매 시즌 살아남을 것인가를 고민하는 잔류왕이 아니라 강력하면서도 안정적으로 리그를 이끄는 ‘백년구단’으로 가기 위한 중요한 분기점에 있다”며 “그 자격을 증명하기 위해 백년을 바라보며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혁신위를 통해 강력한 구단으로 가는 첫 단추가 이미 채워지고 있다”며 “뼈를 깎는 혁신의 길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유나이티드FC는 지난 15일 강등의 책임을 지고 사임한 전달수 전 대표를 대신해 심찬구 현 기회조정이사가 임시 대표를 맡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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