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경기본부가 수원시 탑동 화재 피해 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KT&G 상상펀드 사회공헌 기금 3000만 원을 기부했다.
25일 시는 KT&G로부터 사회공헌 기금 3000만 원을 전달받아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급회 지정 기탁 방식으로 탑동 화재 피해 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탑동 화재 피해 가구의 친인척이 수원시 새빛민원실에 도움을 요청하면서 이뤄졌는데 시 베테랑 공무원은 이 사연을 KT&G 경기본부에 전달했고 KT&G에서 운영하는 '기부청원제'에 사연을 올렸다.
김기수 KT&G 수원지사장은 "상상펀드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소외계층에 지속해서 관심을 두고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현근택 수원시 제2부시장은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한 KT&G 임직원들께 감사하다"며 "안타깝게 사고를 당한 가족이 치료를 잘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9월 4일 오전 6시쯤 권선구 소재 상가 건물 3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해당 층에 거주하던 90대 여성 A씨가 숨졌고 A씨를 구하려던 손자는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