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이 약한 65세 이상 시민의 결핵 발병 예방을 위해 수원시 보건소가 정기검진을 지원한다.
26일 시 보건소는 지역사회의 결핵 확산을 막고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고령층을 대상으로 매년 1회 무료 결핵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검진은 관내 4개 구 보건소의 결핵관리실을 방문해 받을 수 있으며 흉부 X-선 촬영을 기본으로 하고 결핵이 의심되면 확진검사를 한다. 확진 시 즉각 신고 후 치료 의료기관과 연계해 건강관리를 지원한다.
또 시 보건소는 오는 12월까지 결핵검진 집중홍보기간을 운영해 결핵 검진을 독려하고 '기침은 신호, 검진은 보호'라는 문구를 안내문·홍보물, 포스터, 누리집 등으로 홍보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면역력이 약한 65세 이상 시민은 결핵 발병 위험이 높아 정기적인 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2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 가슴 통증,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결핵 검진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