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와 부평공업고등학교가 군 특성화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구는 부평공고와 ‘군 특성화고 교육 발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2020년 9월 1차, 2022년 11월 2차에 이은 세번째 업무협약이다. 협약에 따라 구는 군 특성화고 사업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 내년부터 2년간 매년 3000만 원 범위에서 교육경비를 보조할 예정이다.
‘군 특성화고 교육과정’은 졸업과 동시에 18개월의 전문병 생활 후 부사관으로 임관하는 제도다.
부평공고는 지난 2020년부터 국방부 지정 해병대 자주포 조종, 상륙장갑차 조종 교육과정 등 ‘군 특성화고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구는 지난 2021년부터 자주포와 상륙장갑차 기자재 구입, 자주포와 상륙장갑차 시뮬레이터 장비의 기능 향상에 필요한 경비를 부평공고에 지원한 바 있다.
차준택 구청장은 “군 특성화고 교육과정의 학생들이 전문적인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이들이 국방 수요에 부합하는 소양을 갖춰, 미래에 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