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문화재단이 화성시 예술단 제4회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차이코프스키 오디세이’를 19일 유앤아이센터 화성아트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러시아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작곡가 차이코프스키의 음악을 중심으로 그의 예술적 성과를 조명한다. 특히, 그의 작품을 대표하는 두 명곡, ‘피아노 협주곡 1번’과 ‘교향곡 5번’을 통해 그의 다채롭고 깊은 음악적 여정을 선보인다.
‘피아노 협주곡 1번’은 화려하고 인상적인 도입부와 감동적인 멜로디로 전 세계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사랑받아온 명곡이다. 특히, 차이코프스키와 그의 스승 니콜라이 루빈슈타인 간의 일화로 유명한 이 곡은 작곡가의 예술적 자존심과 열정이 담긴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이어 연주되는 ‘교향곡 5번’은 어두운 시작에서 희망으로 나아가는 구조를 통해 내면의 갈등과 극복을 묘사한 작품이다. 각 악장을 관통하는 주제 선율은 곡 전체를 하나로 묶으며, 차이코프스키 특유의 서사적 음악성을 보여준다.
김신아 화성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연주회는 차이코프스키의 시대와 삶, 그리고 그의 예술적 세계를 탐험하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화성시 예술단의 정기연주회가 지역 주민들과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전석 1만 원으로 진행된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세부사항은 화성시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가능하며, 티켓은 화성시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예매 가능하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