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산 소재 오산숲유치원은 지난 2일 유·초 이음학기 활동으로‘8살아, 반가워!’ 동화책 제작 기념 ‘북토크 콘서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8살아, 반가워!’는 7세 유아들이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설렘과 두려움을 주제로 이야기와 그림을 구성한 동화책으로, 동화책 제작 과정에서 유·초 이음으로 연계된 초등학교 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해 유아들에게 학교생활에 대한 조언을 건네고, 함께 이야기를 발전시키는 등 세대 간의 따뜻한 교감을 보여주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책 제작에 참여한 꼬마 작가들과의 인터뷰와 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 공간 등이 마련되었다. 이번 북토크 콘서트는 동생반 유아들을 초대해 책의 내용을 함께 나누고, 동생들이 동화책에 대해 궁금한 점을 질문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었다. 또한, 유아들의 성장을 축하하는 뜻에서 기념 공연과 사인회도 함께 진행되었다.
오산숲유치원 원장 이학선은 “유아들의 순수한 상상력과 협동이 빚어낸 작품이 동화책으로 출판되어 매우 뜻깊다. 이번 ‘8살아, 반가워!’가 초등학교 입학을 준비하는 유아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