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 부결 직후 국민의힘을 향해 “국민의힘은 내란동조집단으로 심판받을 것”이라며 거세게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7일 오후 김건희 특검법 재표결(최종 부결·폐기) 이후 본회의장을 퇴장, 이어진 윤 대통령 탄핵안을 의결정족수(200명) 부족으로 끝내 부결시켰다.
민주 도당은 이에 “민주주의와 국민을 부정하고 윤석열·김건희 방탄에 나선 ‘내란동조집단 국민의힘’은 즉각 해체하라”며 “반역행위에 동조한 자 또한 반역자”라고 규정했다.
또 “국민의힘은 조직적으로 국헌 문란 행위에 가담한 것도 모자라 탄핵을 반대하고 내란 세력을 비호하며, 그들의 전신이 과거 군부독재정권임을 스스로 증명한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민주 도당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내란동조집단의 수장’이라고 표현하며 “최악의 통수로 국민을 배신했다. 더 이상 국민과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저울질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내란자들을 심판하고 역사적 책임을 물을 때까지 탄핵의 대의는 멈추지 않는다”며 “민주당 경기도당은 대한민국에 민주주의가 불멸의 진리로 자리 잡는 그날까지 국민과 함께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