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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납 해결, 복지 연계’ 인천시 알파 민생체납정리반 빛나는 성과

체납 해결과 복지 지원, 인천시가 만든 따뜻한 세정행정의 모범사례

인천시의 체납 징수 행정이 빛나는 성과를 내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알파(α) 민생체납정리반’을 운영해 총 18억 2100만 원의 체납액을 징수했다.

 

이와 함께 시는 단순 체납액 징수를 넘어 시민의 삶을 개선하고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따뜻한 세정행정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알파(α) 민생체납정리반’은 전화 상담, 방문 실태조사, 체납 안내문 부착 등 다각적인 방식으로 지방세 체납자 5만 4280명을 조사해 이 중 686명에게는 분납 및 체납처분 유예를 지원했다.

 

특히 체납자 개개인과의 상담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을 발굴, 생계 및 주거급여 등 실질적인 지원으로 이어지게 했다.

 

부평구에 거주하는 A씨는 이혼 후 경제적 어려움과 건강 문제로 생계를 이어가기 힘든 상황에서 상담을 통해 복지부서와 연계돼 생계 및 주거비 부담을 덜 수 있었다.

 

남동구에 거주하는 B씨 역시 건강상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던 중 생계, 주거, 의료급여 지원을 통해 안정된 생활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사업은 체납실태조사원 15명을 채용해 공공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으며, 참여자의 만족도도 높았다는 평을 받는다.

 

김상길 시 재정기획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이 직접 시정에 참여하며 시의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시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체납자의 특성에 맞춘 더욱 세심하고 따뜻한 세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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