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인천시청 집무실에서 유정복 시장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따른 간부회의를 하고 있다. ( 사진 = 인천시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41250/art_17341721375425_73519d.jpg)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자 인천시가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민생·치안 공백 우려에 대한 방안을 논의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0분쯤 인천시장 집무실에서 유정복 시장을 비롯해 하병필 행정부시장,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 천준호 기획조정실장, 김성훈 시민안전본부장 등 시 주요 간부 공무원이 참여한 간부회의가 열렸다.
유 시장은 민생·치안 등 긴급 상황 대응에 차질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동절기 한파 등 재난관리 대응체계를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에 부족함이 없도록 할 것을 강조했다.
시는 오는 16일 실·국장들과 군·구 부단체장들이 참석하는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서민경제 안정 대책과 동절기 재난안전 상황 관리 방안 등을 점검한다.
지난 9일에는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민생안정 대책 전담 조직(TF)을 구성해 상황관리와 민생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한 바 있다.
유정복 시장은 “시 공직자 모두는 정치 상황에 흔들리지 말고 민생 안정 등 시민들을 위한 근무 자세를 확립할 것”이라며 “북한 도발 등 안보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대비태세를 충분히 갖춤과 동시에 군·소방·경찰과의 통합방위태세를 점검하고 민생·치안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