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상반기 지원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발생한 이자를 대상으로 한다.
지원 대상자는 휴학을 포함한 대학·대학원 재학생과 미취업 졸업생으로 학점은행제 학습자는 제외된다. 졸업생은 대학교 졸업 후 10년까지, 대학원 졸업 후 4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때 본인 또는 직계존속(부모, 조부, 조모, 외조부, 외조모) 중 1명 이상이 공고일 기준 도에 주민등록상 1년 이상 계속 거주한 상태여야 한다.
지원 신청은 다음 달 14일 오후 6시까지 대출 당사자가 온라인 또는 모바일을 통해 경기민원24 누리집을 방문하면 된다.
행정 정보 공동 이용 동의 시 신청인의 주민등록초본과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가 자동으로 연계돼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본인의 거주요건이 미충족될 경우 본인과 직계존속의 관계를 증명하는 가족관계증명서와 직계존속의 주민등록초본을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도는 서류심사 과정을 거쳐 오는 7월 중 결과를 발표하고 이자를 지급할 계획이다. 대출이자는 신청자 계좌가 아닌 한국장학재단 대출 계좌로 입금돼 원리금 잔액에서 차감된다.
이인용 도 청년기회과장은 “청년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과 취업 준비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청년 지원 정책을 통해 청년들의 꿈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약 4만 8000명에게 45억 3000만 원의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했으며,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을 시작한 이래 약 43만 명의 대학(원)생에게 총 313억 원의 혜택을 제공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