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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안산ASV지구’ 경제자유구역 지정 신청

첨단로봇·제조 산업 거점으로 조성 계획
2032년까지 총 4105억 원 투입해 개발
생산유발 2조 2000억 원 등 효과 기대

 

경기도는 안산ASV(안산사이언스밸리)지구를 경기경제자유구역으로 추가 지정하기 위해 지난 1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안산시 상록구 사동 일원 1.66㎢를 대상지로 한 안산ASV지구를 글로벌 연구개발(R&D) 기반 첨단로봇·제조 산업의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사업기간은 올해부터 오는 2032년까지로 계획하고 있으며 사업비는 총 4105억 원으로 추정된다.

 

신청서는 첨단로봇·제조 산업 육성 방안이 포함된 개발계획서로, 경기경제자유구역 입지 장점과 토지이용계획, 국내외 투자유치 방안, 재원조달 방법, 경제성 효과 분석 등이 담겨 있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이 수립한 개발계획서는 지난해 5월부터 연구용역을 통해 마련한 것이다.

 

용역 수행기관인 산업연구원과 경기경제자유구역청·고양시·안산시 간 관계자 실무협의회를 26회 개최해 경기경제자유구역 필요성 등을 중점 논의했으며 전문가 자문의견 등을 반영해 마련했다.

 

한양대ERICA 캠퍼스는 지능형 로봇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과 연구를 담당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서는 제조로봇 표준공정모델 개발과 실증을,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한국전기연구원에서는 협동로봇 시험 인증 및 기술 지원 등을 각각 담당한다.

 

첨단로봇·제조 산업의 육성을 위한 추진 전략으로는 ▲거점대학 중심의 글로벌 산학연 혁신생태계 조성 ▲글로벌 R&D 플랫폼 조성 등을 제안했다.

 

또 ▲첨단로봇 집적화 및 고도화 ▲반월시화국가산단 디지털 혁신 전환 ▲살기 좋은 글로벌 미래도시 건설 등도 제시했다.

 

한편 안산ASV지구는 첨단로봇·제조 산업의 전문 인력 양성과 기술개발·지원에서 인증까지 체계적인 시스템과 기반시설을 보유하는 등 국내외 첨단기업 유치와 전략산업 육성에 강점이 있다.

  

도는 안산ASV지구가 경기경제자유구역으로 추가 지정되면 각종 투자 지출로 인해 2조 2000억 원의 생산유발액과 1만 2000여 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올해 하반기에 경기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안산시와 긴밀히 협의해 행정안전부 재해영향평가에 공동 대응하는 등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최원용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은 “안산ASV지구가 경기경제자유구역으로 추가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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