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시흥시 군자동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이 이달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고 22일 밝혔다.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은 1기 신도시 등 노후계획도시정비에 제외되는 노후 원도심의 재생을 위해 추진하는 민선8기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이다.
지난해 공모사업에 선정된 시흥 군자동 도시재생사업은 ‘주민이 기획·추진하는 시흥형 타운매니지먼트 프로젝트’라는 재생비전을 제시했다.
비전에 맞는 ▲가로환경개선사업 ▲타운매니지먼트 운영 ▲통학로 및 보행로 개선사업 ▲청소년 마을기획단 프로젝트 ▲주민참여형 프로그램 등 실행계획에 따라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블록, 가로 등 집단적 집수리 지원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 효과를 극대화하고 낡은 통학로, 보행로를 정비해 안전·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한다.
청소년을 대상으로는 동네 문제 해결을 위한 소규모 실행사업을 발굴하도록 해 도시재생 역량을 강화한다.
노인, 여성 등 다양한 주민과 단체가 협력해 마을 현안 해결과 공동체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특히 지역 사회적협동조합을 시흥형 타운매니지먼트로 발전시켜 주민이 직접 마을을 관리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해 지역 활력제고와 일자리 창출 효과도 얻을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민 만족도를 높이고 주민 주도의 지역 관리에 대한 자생력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성현 도 재생기획팀장은 “군자동은 지역관리조직을 육성해 주민 스스로 지역문제 해결과 동시에 수익을 만들어 내 지속가능한 모델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의 목표인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