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가로등·벤치 등 우수한 공공시설물 디자인을 인증하는 ‘경기도 공공시설물 우수디자인 인증제’에 참가할 업체와 시설물을 다음 달 12일부터 26일까지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은 공공시설물 우수디자인 인증제는 경기도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 적합성과 활용성, 심미성 등 심사기준에 따라 우수 시설물을 선정해 최초 3년간 인증하는 제도다.
인증받은 시설물에는 인증패·인증서를 수여하고 3년 동안 도 인증마크 ‘GGGD(Gyeong-Gi Good Design)’를 사용할 수 있다.
디자인경기 누리집에 인증제품이 게재되고 도에서 공공디자인 심의·사업 추진 시 우선 사용을 권장하는 혜택을 받는다. 도 및 산하 공공기관과 시군에 설치를 권장·홍보할 수도 있다.
신청은 다음 달 12일부터 26일까지 디자인경기 누리집을 통해 받는다.
신청 대상은 공공시설물 디자인을 직접 개발하고 생산·유통·사후관리(A/S) 등이 가능한 국내업체(개인·법인)와 현장설치가 완료된 자체 표준시설물 디자인을 보유한 지자체 및 산하기관이다.
대상 품목은 대중교통·보행안전·편의·공급·녹지·안내 등 공공시설물로, 시장에 이미 출시됐거나 출시예정인 것 또는 현재 개발·제작이 완료된 것이어야 한다.
도는 공공디자인가이드라인 적합성, 사용성, 심미성·창의성, 경제성, 환경친화성, 업체의 생산능력 등 항목별 점수로 평가할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누리집 공공란 및 디자인경기 누리집에 게재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