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동부보건소 개소를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남양주시의회 이상기 의원. (사진=남양주시의회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50206/art_17387221858424_49bf6e.png)
남양주시 동부권 21만여 주민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질병을 예방·관리할 남양주 동부보건소가 올 하반기 정식 개소할 예정이다.
5일 남양주시와 이상기 의원 등에 따르면, 화도읍 비룡로 59,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 별관에 있는 동부보건센터는 화도, 수동, 호평, 평내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관리하고 있다.
이 센터는 2019년 7월 개소했으며, 1과 5팀(보건행정팀과 예방의학팀, 진료지원팀과 모자보건팀, 건강생활팀)에 의사 1명, 간호사 5명 등 26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그러나, 이 지역에 대한 공공의료서비스 확대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인력 및 조직 등의 확충이 요구돼 왔다.
특히, 남양주시의회 이상기 의원은 지난 8대에 이어 9대에서도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심사 등 정례회와 임시회를 통해 동부보건센터의 시설 및 인력 부족에 대해 지적해 왔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공공의료서비스에 대한 시민의 의존도가 높은 의료취약지인 남양주 동부권에 의료복지 확대와 편의성 강화를 위해 "‘국’ 단위의 보건소 승격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다.
주광덕 시장도 이같은 현실에 공감하고 보건소 승격을 적극 추진한 결과, 행정안전부로부터 기구승격 승인도 받았고 관련 조례도 통과됐다.
이에따라, 시는 올 하반기 2과 9팀으로 승격, 개소할 계획으로 현재 증축 및 리모델링을 위한 설계에 들어 갔다.
동부보건소로 승격, 개소하게 되면 ▲치매안심센터 ▲건강증진실 ▲구강보건 ▲감염병 관리 등 더욱 강화된 공공보건의료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기 의원은 “이번 동부보건소 승격으로 화도·수동·호평·평내 주민들에게 다양하고 선진화된 밀착형 공공의료서비스를 확대 제공해 남양주 동북권 시민 삶의 질 향상과 함께 행복하고 건강한, 활기찬 남양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