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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친환경에너지 개선사업, 주민과 함께한다

한난, 지난 6일 수원에서 환경영향평가 공청회 개최

 

한국지역난방공사(한난)가 6일 오후 7시 수원사업소에서 ‘친환경에너지 개선사업 환경영향평가 초안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지역 주민과 사업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수원 친환경에너지 개선사업은 지역 주민들의 고효율 친환경 연료 전환 요구와 수원시의 대기환경 개선 정책에 맞춰 추진됐다. 한난은 이 사업을 통해 전국 모든 사업장을 100% 청정연료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청회에서는 환경영향평가 초안 보고서가 공개됐으며, 사업 추진 시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사업이 완료되면 질소산화물 배출량은 최대 67%, 황산화물은 최대 99% 감소하는 등 대기질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한난은 이번 공청회에서 주민 의견을 보다 자유롭게 듣기 위해 ‘주민소통 라운지’를 운영했다. 이를 통해 사업 담당자와 주민들이 격식 없이 소통하며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했다. 공청회에 참석한 한 주민은 “사업에 대한 궁금증을 직접 묻고 답을 들을 수 있어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향후 건설 단계에서도 지역사회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실시간 소통을 최우선으로 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한난 관계자는 “주민 의견을 신속하게 반영해 불편을 줄이고, 안전하고 쾌적한 건설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한난은 공청회에서 나온 주민과 관계기관의 의견을 반영해 2025년 상반기까지 환경영향평가 본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이후 인허가 절차를 거쳐 같은 해 8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하고,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며 “주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신속하고 투명한 사업 추진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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