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가 미혼 청년들의 만남부터 신혼부부의 내 집 마련까지 책임진다.
10일 시에 따르면 올해 6월부터 미혼 청년들의 만남과 결혼을 장려하는 ‘아이 플러스 만남드림(커플축제&나만의 결혼식)’ 사업을 실시한다.
아이플러스 만남드림은 ‘커플축제’와 ‘나만의 결혼식’으로 나눠 추진된다.
커플축제는 인천에 거주하거나 직장을 둔 미혼남녀(24~39세)들에게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로, 1회당 100명씩 연간 5차례 운영될 예정이다.
나만의 결혼식은 지역 내 공공예식장을 이용하면 장소를 무료로 제공하고, 결혼식 비용 일부(최대 100만 원)를 지원하게 뼈대다.
시는 ‘나만의 결혼식’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예비부부에게 인천형 주거정책인 ‘아이 플러스 집드림’ 사업 안내 서비스를 제공해 주거 부담까지 줄일 수 있도록 연계 지원할 계획이다.
여기에 지난해 발표한 아이 플러스 집드림 사업인 ‘천원주택’ 공급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날 시는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2025년 천원주택(매입임대주택)’ 예비 입주자 모집 공고를 발표했다.
천원주택은 하루 1000원(월 3만 원)의 저렴한 임대료로 신혼부부와 예비 신혼부부에게 주거 안정과 육아 지원을 제공하는 인천형 주거복지 정책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천원주택은 총 500호로, 예비 입주자 모집 인원은 500호의 두 배인 1000명을 선발한다.
신청 대상은 신혼부부와 예비 신혼부부·한부모 가정·혼인 가구다.
입주 우선순위는 신생아를 둔 가구가 1순위,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가 2순위,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가 3순위로 정해진다. 동일 순위 내에서 경쟁이 발생하면 가점 항목을 통해 순위가 결정된다.
신청은 인천시청 방문 접수를 통해 진행되며, 3월 6일부터 14일까지 접수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사업이 미혼 청년들에게 의미 있는 만남과 결혼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지속적인 정책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